홈 > 커뮤니티 > Hot China 
• 중국 IT의 미래
작성자 : 중국유학넷    작성일 : 2012.05.03   
◆ 한국 추월하는 중국산업 ① ◆ 

 
"삼성전자가 가전 신제품을 만들면 중국 전자업체도 한두 달 뒤 유사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기술을 거의 따라잡았다고 보면 됩니다." 

칭다오 중심가 난징루(南京路)에 있는 중국 최대 가전유통매장 궈메이(國美). 이곳에서 만난 루시우안 궈메이 난징루점 부경리의 설명이다. 매장 곳곳에는 TV, 휴대전화, 냉장고 등을 쇼핑하는 칭다오 시민들로 북적였다. 

칭다오에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중국 TV의 간판업체인 하이센스의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중국의 자부심`으로 꼽히는 하이얼은 궈메이 가전매장의 노른자위 자리를 어김없이 차지하고 있다. 

루시우안 부경리는 "휴대전화를 제외하면 삼성과 LG는 중국에서 마이너 업체"라며 "중국인들은 품질, 가격, 애프터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삼성보다 중국 가전제품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화웨이의 연구ㆍ개발(R&D)센터 지하에 위치한 전시관. 중국 선전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반티엔이라는 공업단지가 나타난다. 이곳에 1.4㎢(43만평) 규모 화웨이 단지가 있다. 

싱하이샤 화웨이 과장은 전시관 목 좋은 곳에 놓여 있는 스마트폰을 들어 보였다. 한눈에 봐도 날렵하다. 6.68㎜의 세계 최저 두께로 올해 초 전자업계를 놀라게 한 화웨이의 첨단 스마트폰 `어센드 P1S`다. 

ZTE, 화웨이, 레노보 등 중국 휴대폰업체들은 2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함을 내밀 형편이 못됐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글로벌 선두업체가 의식해야 할 만큼 하드웨어 경쟁력이 급신장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샤오양 화웨이 최고마케팅임원(CMO)은 "5년 안에 세계 톱3 스마트폰 업체가 될 것"이라며 "애플과 삼성이 우리의 경쟁상대"라고 말했다. 세계 TV시장 1ㆍ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LG도 유독 중국 시장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LCD TV 시장은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TCL, 창홍, 콩카 등 로컬 브랜드가 1~5위를 휩쓸었다. 삼성과 LG는 각각 8ㆍ9위에 머물렀다. 

중국 정보기술(IT) 평론가인 후융 인터넷발전센터 대표는 "중국 업체들이 그동안 저가제품 생산에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제품군 확대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약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 업체들과의 IT제품 기술 격차가 최소 3개월 정도로 좁혀졌다"며 "신흥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을 급속도로 잠식하는 양상이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매일경제 취재팀은 삼성경제연구소와 가전, 휴대폰,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중국 산업경쟁력을 분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글로벌 `G2`로 조명받는 중국의 국력에 걸맞게 각종 산업경쟁력이 눈에 띄게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 中화웨이, 삼성·애플과 톱3 경쟁 자신 ■ 

◆ 한국 추월하는 중국산업 ① ◆ 


 "화웨이의 성장동력의 한 축은 바로 연구ㆍ개발(R&D) 역량에 있습니다." 

2010년만 해도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의 `아류`쯤으로 여겨지던 화웨이(Huawei) 휴대폰은 2년 새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화웨이는 모토롤라의 7.1㎜ 스마트폰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6.68㎜ 두께 스마트폰을 올해 초 선보인 데다 자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단숨에 전자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스콧 사이크 화웨이 부사장은 "지난해 화웨이의 R&D 투자액은 전체 매출 대비 11.6%(약 38억달러)나 된다"며 "R&D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화웨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2007~2010년까지 매출액 대비 9%대 R&D 투자를 집행할 만큼 기술력 확보에 열을 올렸다(삼성전자의 2011년 R&D 투자액은 매출액의 6.2%인 10조3000억원이었다). 

1987년 설립된 화웨이는 지난해 32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통신 네트워크와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에 올라 있다. 14만명의 직원 중 44%가 R&D 인력일 만큼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ZTEㆍ화웨이 등 중국 휴대폰기업들이 `R&D 투자→매출 확대→R&D 강화`의 선순환 발전 궤도에 이미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세대 통신기술로 꼽히는 롱텀에볼루션(LTE) 부문에서도 핵심특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ZTE는 5.1%의 점유율로 5위, 화웨이는 3.5%로 6위를 차지했다. 중국 휴대폰업체들이 림, HTC, 모토롤라 등을 제치고 세계 4위 LG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해온 양상이다. 중국 휴대폰은 아직까지 브랜드 인지도가 취약하지만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의 성장세가 놀랍다. 샤오양 화웨이 최고마케팅임원(CMO)은 "2010년 314만대, 2011년 2000만대, 2012년 6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고 말했다. 

ZTE가 글로벌 점유율 면에서 화웨이를 앞서지만, 화웨이의 눈은 중국 내 경쟁사가 아닌 애플과 삼성에 향해 있다. 

스콧 사이크 부사장은 "향후 수년 내에 스마트폰 분야에서 세계 톱3 수준의 1급(Tier one)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IBM, 액센추어 등 글로벌 컨설팅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접목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가 이미지를 벗고 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겠다는 게 화웨이와 ZTE 등의 야심 찬 목표다. 
 
목록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정보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사이트맵 찾아오시는길
종로본사 : Tel 02-730-1003 | Fax 02-730-1160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71번지 계원빌딩 1003호
대구지사 : Tel 053-254-1003 | Fax 053-254-1160 |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2가 210-1 진석타워 1212호
부산지사 : Tel 051-610-1601 | Fax 051-610-1603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12번지 21세기 센츄리빌딩 6층 617호
북경지사 : Tel 86-10-8417-7501 | Fax 86-10-6598-0980 | 北京市 朝陽區 望京東路 8號 銳創 國際大厦 E7座 1807室